필자가 오늘 우연히 다녀온 양구군 버스터미널 인근 식당 산채로에 대해 포스팅 해볼께요 오늘 양구군청에 업무가 있어서 혼자 출장을 오게 되었는데요

점심을 해결해야 하기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저번 출장에 양구군청 사람들은 점심먹으러 많이 가던 식당에 혼자 들리게 되었는데요 바로 제목처럼 '산채로'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양구라는 지자체는 눈과 군부대(군인)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해서 맛집은 없을꺼 같았는데 혼자서 식사하면서 너무 만족했답니다

작년에 처음 양구군에 방문했을때는 착한식당 2호점 전주식당(두부전골 전문)에 갔었는데요 필자한테는 너무 매워서 ㅠ_ㅠ 밥먹을 때 땀을 안흘리는 편인데 주르륵 주르륵 날정도라 매운거 좋아하시면 거기 가셔도 됩니다 둘다 양구군청과 가까운데 위치하고 있답니다 각설하고 다시 원래 양구 맛집 산채로에 대해 포스팅 집중 ㅋㅋ (저번에 매운거 먹고 속이 쓰려서 다시 안가기로 했어요 필자가 뒷끝쩐답니다)

1. 오늘 필자가 양구 맛집으로 추천하는 산채로 위치(아침밥도 된다네요 good)

2. 채널A 착한식당 2호점 전주식당 위치 (넘 매워요 ㅠㅠ)

양구군에는 군인과 눈이 많이오는 동네인 줄만 알았는데 출장을 다니면서 자꾸 와보니 맛있는것도 많은거 같내요 일단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양구곰취찐빵 + 시래기 요놈이 유명하더라구요 오늘도 오면서 시래기 하나 사왔는데 12월에서 3월이 양주 해안면 시래기 재철이랍니다 (출장가서 지역명물 사오는 필자 ;;)

암튼 보통 출장가면 맛있는걸 먹는 편인데 오늘은 혼자 밥을먹어야 하기에 약간 들어가는데 망설여 졌답니다 ㅠ_ㅠ 쌈밥정식이 보통 2인이상인데 역시 나 산채로 메뉴(산채로 가격)판에도 돌솔쌈밥정식 이 2인이상이라고 적혀있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2인시켜? 라고 생각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니 너무 너무 감사하게  혼자오시는 분들은 1인상 차려 드니까 다 주문하셔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얼른 돌솥쌈밥정식을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역시 대부분분들이 쌈밥을 드시더라구요 점심식사인데도 불구하고 1만원이면 비싼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찬이 나오는순간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구나 했답니다

기본찬으로 9가지 반찬이 뙇 :) 저기 보이는 버섯 하고 나물들이 엄청 싱싱하고 맛있답니다 혼자 왔는데도 양도 푸짐하게 주셔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남겼답니다 ㅠ_ㅠ

기본 반찬이 나오고 조금 있으니 쌈하고 된장찌게, 계란찜까지 이거 약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혼자와서 이렇게 먹으면 남으시는 것도 없을꺼 같아서 다음는 2명이상 와서 먹어야겠어요

친구나 가족, 애인등이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복무)하시면 한번쯤 여기서 식사 하셔도 될거 같아요 이왕 먹는 거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드셔야죠 :)

쌈채소하고 고기가 준비되고 돌솥이 나왔는데 와 여기다가 새로 지어 주신건지 밥이 엄청 맛있답니다 그리고 돌솥밥은 머니머니해도 미리 덜어놓고선 물을 부어서 누릉지로 먹는게 캬~ 역시 괜히 양구 맛집이 아니에요 1만원으로 이렇게 든든하게 밥을 먹을수 있다니

밥을 다른 그릇에 다덜고 나서 물을 부어주면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누릉지가 완성이 된답니다 밥다먹고 입가심으로 드셔도 되고 저는 누릉지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밥이랑 번갈아 가면서 먹었답니다 후후 여기 가족들이랑 한번 와보고 싶네요 ㅠ_ㅠ 양구는 너무 머러~ 

쌈하고 채소 들 모두 국내산인데요 혼자오기도 하고 군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식사하고 계셔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계산하는 곳에 원산지 표기가 되어 있어서요

아래 쌈사진처럼 채소랑 쌈이 완전 싱싱하답니다 고기도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역시 청춘 양구란 말이 그냥 만들어 진건 아닌거 같아요 공기도 좋고 음식도 좋으니 여기서 지내면 10년은 젊어지겠어요

완전 든든하고 맛있게 밥한그릇 뚝딱 해치웠답니다 이게 만원짜리 밥이라고 하면 믿어지시나요? 정말 간만에 식당밥인데도 집밥처럼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필자는 만족 대만족 양구 맛집은 이제 필자한테는 '산채로'이소다